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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것들

리베라합창단 내한공연 인천 <Forever> 2023.04.09

by 물먹은별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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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합창단 내한공연 인천 <Forever>

2023.04.09. 

 

코로나때문에 무려 7년만에 왔다는데요

한국사람중에 상투스 모르는사람 있나요? 솔직히 개콘때문에 제목은 몰라도 한소절 들으면 다 아는 그곡

어렸을땐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왜 개그프로에서 희화화해서 이노래만 들으면 사람들이 웃는거지 ㅠㅠ 이러면서 사실 좀 속상해했었어요 근데 뭐 지금 생각하니 그게 그렇게 속상할만한 일은 아니었고 ㅎㅎ 너무 웃기고 내가 왜그랬지.. 싶고 그런거죠 뭐. 덕분에 지금은 너무 유명해진 리베라합창단의 상투스

https://youtu.be/D6DXnQeUsWs?feature=shared 

Sanctus 2009년 영상인데 2010내한 기원한다는 염원을 담아 올리셨더라구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들어가는 입구에 붙어있는 리베라 포스터 

중학생때 주야장천 듣던 리베라합창단 앨범을 실제로 들을수 있다니 정말 감개무량했어요. mp3에 넣어서 듣고다닐때 최종의 최종리스트까지 남아있던  stay with me, sanctus.. Libera ! 새벽3시까지 듣던 노래들..  늦었지만 죽기전에 들었으니 이젠 되었다 그래도 한국에 한번 더 와주겠지? 

앉아있으면서도 실감이 안나더라구요.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어요.  시간이 정말 화살처럼 지나가버림.. 

옷이 작은지 흘러내리는 옷을 막 주섬주섬 정리하면서 노래부르는 합창단원이 기억에 남네요.

관객들 엄마미소..

예전에는 자기가 막내였는데 이젠 나이를 먹어서 뒷줄로 이동했다고 ㅋㅋ 하던 단원도 기억에 남습니다. 

 

사인줄이 이렇게 길어질줄 알았으면 일찍나오는건데 

엉뚱한데서 기다리고 있다가 시간이 어그러져버렸어요.

아무튼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 커트라인있다면서 알려주셨어요. 7시 50분이었나 8시였나 그랬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줄이 애매한데 그냥 가기에는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버텨보기로 했습니다. 

 

 

저 멀리서 사인하는 모습을 구경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나이 어린순으로 앉아서 사인하는걸까요? 디귿자 모양으로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뒤쪽으로 갈수록 키가 커짐

색깔있는 매직으로 한명씩 사인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웃느라 얼굴근육이 다 땡겼어요.

각자 다 다른 색깔로 사인하는 아이디어는 굉장히 좋은것같아요!  영어를 못하는 나는 연신 땡큐땡큐만 ㅋㅋ 

내 차례가 점점 다가온다 

아슬아슬하게 세이브 

 

 

사인 줄서다가 한컷

예술회관 맞은면 스벅에서 급하게 찍어봄 

신난다 

 

4월 한주를 한국에서 바쁘게 보내고 갔네요. 

 

내 최애곡 stay with me 

You are everything I know Whichever way i go
for ever 
stay with me

 

 

같이 가기로한 동생이 당일 코로나걸리는 바람에 환불없이 그대로 날려버리게 된 티켓 

아깝지만 돈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에 보러가도록 하고 티켓은 기념으로 소장하기로 했어요. 

뭐 7년 안에 한번 더 오겠죠.  

4월 한주를 한국에서 바쁘게 보낸 리베라 합창단원

지금은 9월인데 어느나라 어느도시에서 멋지게 노래하고 있을까요?

20년전에 들었던 합창단원의 목소리를 지금은 영상으로만 들을수 있듯이 다시 내한하게 되면 그때 왔던 그 멤버 그대로 오기는 매우 어렵겠죠 그래서 더욱 귀한 만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잊을수없는 공연이 아닐까 싶어요. 

 

 

Lib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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