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1.12.24 아트센터인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아트센터인천

2021.12.24 

 

 

인터파크에서 공연티켓 예매하러 들어갔는데 아직도 히사이시조 영화음악 콘서트가 진행중이더라구요. 

2년전 공연인데 공연구성은 크게 변화가 없는것 같아서 프로그램북 내부사진만 올려봅니다. 

공연시작 전 위클래식 카카오톡 친구추가 하고 받은 프로그램북

얼마전엔 신카이마코토 감독의 날씨의아이, 너의이름은 필름 콘서트가 있었는데요 공연은 9월초에 끝이났습니다만 혹시라도  히사이시조 공연처럼 또 해줄수도 있자나요.. 스즈메의 문단속 필름콘서트는 아트센터 인천에서 10월21일에 있고 그외 서울 부산 등 공연예정중에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위클래식 친구추가해서 소식들 미리미리 받아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북 안을 살펴보니 2023년에 열리는 공연과 크게 다른구성은 없는듯 하네요.  모노노케히메가 추가된것 외에 대동소이합니다. 너무나도 다들 유명하고 주옥같은 음악들이라 설명이 필요없는..  

 

SUMMER

제일 호응좋고 인기많은 음악은 단연코 2부의 SUMMER!  제 옆자리에 오신분은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신나게 몸을 흔들흔들 하시더라구요 ㅋㅋ ~~ 근데 거슬리는게 아니라 너무 좋아서 그러신듯 하여 저까지 기분이 좋았어요. 

솔직히 기쿠지로의 여름이라는 영화는 몰라도 SUMMER는 누구나 들으면 아! 하실 친숙한 멜로디라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에요.  유튜브로 얼마든지 들을 수 있지만 실제 오케스트라로 듣는거랑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천공의 성 라퓨타>-하늘에서 떨어진 소녀 입니다.  남들 토토로나 하울, 센과치히로 좋아할때 저 혼자 꿋꿋하게 라퓨타 좋아했는데.. 시타가 하늘에서 나뭇잎떨어지듯이 유유히 떨어지는 장면이 연주곡 듣는 내내 떠올랐습니다.  정말 오래살고 볼일이에요. 이렇게 좋은 공연장에서 지브리음악을 몰아서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다니 누가 기획했는지는 몰라도 정말 괜찮은생각인듯ㅋㅋ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가족과 연인들이 많이 찾아준 히사이시조 영화음악 콘서트였습니다. 

칼바람이 에이는 겨울에 듣는 summer도 나쁘지 않네요.